“순교자에 빚진 마음으로”… 한기총 임원진, 양화진묘원 헌화

입력 2012-02-20 20:36


“고맙습니다. 초기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순교의 피와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홍재철 18대 대표회장을 비롯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23차 임원진 등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하고 선교사들에게 빚진 마음을 쏟아냈다. 이들은 양화진에 묻힌 145명의 선교사와 그 가족 무덤 중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 묘역에 헌화하고 한기총 발전을 위한 도우심을 구했다. 또 복음 전파와 불우한 이웃을 위한 중보 기도도 잊지 않았다.

헌화에 앞서 한기총 서기 남태섭 목사의 사회로 양화진의 역사와 선교사 묘원에 대한 설명과 기도회를 갖고, 온갖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위해 희생한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