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순례자] (23) 별과 같이 빛나리라

입력 2012-02-20 18:35


사랑하는

주님 품에 기대어

밤하늘을

우러러봅니다.

흩뿌려진 보석처럼

반짝이는 별들이

하늘에 가득합니다.

세고 또 세어도

다 셀 수 없는 별들 중

가장 빛나는 별 중의 별이

있습니다.

그 별은 광명한 새벽별

우리 주님입니다(계 22:16).

주님은 저 많고 많은 별들보다

먼저 계신 분입니다.

해와 달과 별을

지으시고 운행하십니다.

하지만 지극히 높은

별들보다 낮고 낮은

이곳으로 오셨습니다(빌 2:6-8, 골 1:16,17).

주님

그 영광 다 어찌하시고

이 낮은 곳으로 오셨나요.

내 너희를 죽기까지 사랑하여

여기에 왔노라(롬 5:8).

흑암의 권세 아래 신음하는

너희를 구하여

별보다 높고 찬란한

영광의 내 나라에

옮기기 위하여

여기에 왔노라(골 1:13).

이 세상 빛으로 오신 주님(요 1:4-10)

우리에게도

빛이 되라 하십니다(마 5:14).

주님 어찌 우리에게

빛이 되라 하시나요

빛은 오직 주님뿐이어늘.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면

너희도 빛이 된단다.

내 안에서 착한 행실로

나를 증거하여라.

그리하면 빛이 되리라(마 5:14).

아벨,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 욥, 다니엘…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의 빛으로

빛나는 것을 기억하여라.



저 하늘에 빛나는 뭇별처럼

셀 수 없는 사람들이

내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것을 기억하여라.

많은 사람에게

내 의(義)의 빛을 비추어

생명길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너희도 저 빛나는

뭇별처럼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라.

그림·글=홍혁기 목사 (천안 낮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