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두바이유 117달러…2011년 5월이후 최고

입력 2012-02-19 19:12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면서 작년 5월 3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의 페트로넷(www.petronet.co.kr)에 따르면 17일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22달러 오른 117.45달러로 지난해 5월 3일의 117.90달러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최고가는 119.23달러(4월 28일)였고, 역대 최고치는 140.70달러(2008년 7월 4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0.93달러 오른 배럴당 103.24달러에 장을 마쳐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이란발 군사적 긴장감 고조 등으로 국제 원유시장에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