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는 ‘화랑미술제’… 국내외 500여 작가 3000여점 선봬
입력 2012-02-19 17:52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주최하는 ‘2012 화랑미술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30회째인 화랑미술제는 참가 화랑들이 발굴·지원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종합 미술 박람회(아트페어)다.
이 미술제는 3년간 부산에서 열렸다가 지난해 다시 서울에서 열리면서 화랑 66곳이 참가해 약 35억원의 판매금액을 기록했고 관람객 2만8100여명이 다녀가는 등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화랑 90곳이 참가해 국내외 작가 500여명의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등 3000여점을 선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오페라평론가인 박종호씨가 ‘미술과 함께하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전시장 내 VIP 라운지에서 23일과 25일 오전 10시30분에 강연한다. 출품작을 소개하는 ‘네이버 온라인 미술전시’가 17∼18일, 22∼23일 두 차례 열린다(02-733-3706).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