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부상 경미… 2월 18일 한신과 연습경기 출전
입력 2012-02-17 19:33
“내 엉덩이는 무사하다”며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스프링캠프 훈련에 복귀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과 ‘데일리 스포츠’ 등은 17일 “이대호가 전날 훈련 중 왼쪽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호소해 일찍 훈련을 끝냈다”면서 “하지만 18일 한신과의 연습경기에는 예정대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16일 러닝 훈련 도중 갑자기 양손으로 ‘X’ 자를 만들어 보이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주저앉아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다행이 병원에 갈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시내 숙소에서 트레이너에게 얼음찜질과 마사지를 받으며 통증을 가라앉혔다. 오릭스의 코칭스태프는 이대호와 규칙적인 대화를 통해 철저하게 몸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