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제2보존센터 파주에 건립키로

입력 2012-02-17 18:31

한국영상자료원은 17일 국내에서 제작되는 영화를 영구 보존·복원하기 위해 제2보존센터를 2014년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문화산업단지 일대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 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센터는 영화 필름 보존고 및 보존처리시설, 소극장, 열람실, 사무공간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영상자료원은 서울 상암동 자료원 내에 제1보존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보존고의 90%가량이 필름 등으로 가득 차있는 상태다. 영상자료원은 또 구글과 제휴해 오는 5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한국고전영화 70편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운영한다.

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