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체험 삶의 현장’ 2월 27일 19년 만에 폐지
입력 2012-02-17 18:31
K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이 오는 27일 부분 개편을 맞아 19년 만에 폐지된다.
KBS 측은 17일 “시청률이나 반응이 예전만 못해 그동안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는데 별 효과가 없어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3년 10월 24일 조영남 이경실의 사회로 첫선을 보인 ‘체험 삶의 현장’은 각계각층 유명인사의 노동 현장 체험을 소개해왔다. 그간 출연자만 4000명에 달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900회를 맞았다.
아울러 장수 교양 프로그램 ‘낭독의 발견’과 ‘언제나 청춘’ 등도 부분 개편으로 막을 내린다고 KBS는 밝혔다.
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