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주전 2명 승부조작 연루 흥국생맹 5위 추락
입력 2012-02-16 22:30
현대건설이 승부조작 파문으로 어수선한 흥국생명을 누르고 3위로 뛰어올랐다.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브란키차(25점) 양효진(19점) 황연주(16점)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대 2(25-23 25-19 24-26 23-25 15-13)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12승12패, 승점 34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흥국생명은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쳐 11승12패, 승점 33으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남자부서는 2위 대한항공이 KEPCO를 3대 1(25-19 21-25 25-23 25-15)로 물리치고 21승7패, 승점 59를 마크해 선두 삼성화재에 승점 7점차로 다가갔다.
대한항공은 마틴이 28점을 올리며 KEPCO 안젤코(24점)와의 용병 싸움에서 승리했고 센터 이영택이 8개의 블로킹을 포함, 12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