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아스널’… 챔스16강전 AC밀란에 0-4패

입력 2012-02-16 19:20

아스널(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대패했다.

아스널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 4로 크게 졌다. 박주영(27·아스널)은 원정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결장했다. 원정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대패한 아스널은 내달 7일 치르는 2차전에서 다섯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제니트(러시아)와 벤피카(포르투갈)의 경기에서는 제니트가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몰아넣은 로만 시로코프이 활약에 힘입어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