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 협력” LG·대우건설 손잡았다

입력 2012-02-15 18:56

LG전자는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대우건설과 환경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국내 환경사업 수주 지원과 해외 환경사업 동반진출 등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으로 LG전자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수처리 신기술·신공법을 개발하는 한편 LG전자의 해외영업망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공 환경시설 건설 분야에서 축적된 대우건설의 노하우를 활용해 산업체 수처리 시장에도 공동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010년 ‘글로벌 선두 종합 수처리 전문 기업 도약’을 목표로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수처리 운영 전문업체 ‘하이엔텍’을 인수해 시설 운영관리 역량을 확보했다. 이달 초에는 수처리 설계시공 합작법인 ‘LG-히타치 워터 솔루션 주식회사’를 출범하는 등 수처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