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영적 권위 회복위한 길을 찾는다… 인수장학회 2월 25일 포럼 개최
입력 2012-02-15 18:31
인수장학회(회장 장평훈 KAIST 교수)는 25일 오후4∼7시 서울 수서동 남서울은혜교회(담임목사 박완철)에서 ‘한국교회가 영적 권위를 회복하려면’이란 주제로 ‘인수포럼’을 개최한다.
인수와함께하는모임과 아하가족성장연구소, 아하코칭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양승헌(세대로교회)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손봉호(고신대) 석좌교수의 강연과 최종인(한밭대) 김언수(고려대)교수와 인수장학생 수상자의 논문발표가 이어진다. 선발된 학생(신앙, 사회, 경영)들에게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인수’는 고려대 교수와 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고 김인수(남서울은혜교회·사진) 장로. 그는 경영학자이면서 동시에 OMF선교회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등을 지낸 행동하는 크리스천이었다. 서울 사이버대 총장을 지낸 부인 김수지 아프리카 말라위 간호대 학장과 함께 기독교가정사역원을 설립하기도 했던 그는 2003년 2월 6일 불의의 사고로 하나님 품에 안겼다.
김 장로는 이 땅을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매년 기일에 추모예배를 드리다 5년 전부터 인수장학회 주최로 2월 셋째주 토요일에 포럼과 학술논문 발표회를 갖고 있다. 공개 모임이며 참석 희망자는 김인수 교수의 홈페이지(linsukim.com)에 이름과 소속 교회를 남기면 된다. 참가비는 식사와 행사진행비를 포함해 1만원이다(010-8612-7487).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