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성개발원'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으로 바뀐다

입력 2012-02-15 17:14


[미션라이프] 지난 2000년에 설립돼 성경을 바탕으로 한 품성교육을 펼쳐온 한국품성계발원(CDIK·원장 안주영 박사)이 2012년부터 비영리 사회적 기업으로 변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DIK는 15일 “학교폭력에 시달린 중학생들이 자살하고 선생이 제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교육현장이 황폐화된 것은 입시위주의 교육에만 집중하고 인성교육을 등한시한 결과”라며 “시대적으로 품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품성교육 전문강사를 키우고 이를 교회와 교육기관, 기업에 보내주는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DIK는 앞으로 비영리 기업으로 품성교육의 사회적 공익성을 추구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직 고용창출을 만들어 내 경제난 해소에도 일익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성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한 뒤 필요한 곳에 출강시켜 사회에 공헌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품성교육 콘텐츠를 기본으로 전문강사에 필요한 제반 교육(스피치, PT, 시스템, 매너, 영성훈련, 성경/신학개론 등)을 추가하게 된다.

안 박사는 “리더십과 청장년, 청소년, 어린이, 유치부로 전문강사과정을 세분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품성교육의 범위를 넓혀가고자 한다”며 “20년 이상 교육해 효과가 입증된 CDIK 품성교육 과정은 적용이 빠르고 쉬워 교육의 거의 모든 부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CDIK는 전문강사 대상을 목사와 전도사, 선교사 뿐 아니라 크리스천 교장과 교감, 교사(전직 포함), 전문강사, 기업체 은퇴자, 어린이 및 청소년 지도자들로 그 폭을 넓힌 뒤 강사로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DIK는 올해부터 품성훈련 및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품성아카데미 무료공개강좌를 실시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무료강좌는 3월3일 오전 수원 원천동 삼일교회에서, 3월 5일 서울 서초동 서광교회에서 열린다. 교육생 및 강사반 과정은 기초반이 3월 9-10일과 4월 6-7일 열리며, 주1회 30시간을 공부하는 초급반은 3월 12일과 13일, 중급반은 4월9일 삼일교회에서 시작된다.

CDIK 품성아카데미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dikorea.org·0505-382-00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