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괴롭힘에 보복” 차량에서 엽총 난사… 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2-02-15 13:47
[쿠키 사회] 15일 오전 9시40분쯤 충남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의 한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에서 성모(31)씨가 승용차에 탑승한 채 엽총을 난사해 공장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중태로 알려졌다.
성씨는 이총을 발사한 뒤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의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위에서 검거됐다. 그는 경찰차에도 총을 발사해 경찰차 유리창을 파손했으며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성씨를 붙잡았다.
성씨는 검거되기 직전 차 안에서 독극물을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성씨는 3년 전 이 공장에서 퇴직했다. 그는 재직 시절 직원들의 괴롭힘을 보복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