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복 전 한국성악회장 별세

입력 2012-02-14 19:49

강상복 전 한국성악회장이 1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3년 평안북도 박천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테너로 활동했다. 70년에 대한오페라단을 창단해 10년 동안 대표를 맡았다. 99년 대한민국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희광(미국 거주·사업) 희문(강희문성형외과 원장) 희경(다산컨설턴트 부사장)씨 등 3남3녀와 사위 지영택(태평성결교회 명예목사) 이종세(새문안교회 명예장로) 전황용(한국수력원자력 수석연구원)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8시(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