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선수 부상 한의학으로 치료… 자생병원 의료후원
입력 2012-02-14 18:48
자생한방병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분원에서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2·SK텔레콤)와 뉴질랜드 교포 골퍼 이진명(22·캘러웨이), 미국 프로 골퍼 제이미 러브마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의료 후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방병원이 최초로 한의학을 활용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4명의 척추 건강을 증진할 목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후원약정을 맺은 선수들은 앞으로 자생한방병원의 국내외 모든 분원에서 건강검진과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메이저 PGA 투어 경기에 출전할 때는 의료진 파견을 요청해 현장에서 진료받는 것도 가능하다. 최경주의 주치의인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미국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프 선수들은 다양한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한의학은 수술하지 않고도 척추, 관절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