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문화가정 고충 정책반영… 대표회의 운영계획
입력 2012-02-14 18:28
부산시는 다문화가정의 고충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대표회의’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대표회의는 16개 구·군별로 1명씩 추천을 받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베트남,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나라별로 인원을 안배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의 결혼이민자는 9156명으로 국적별로는 중국 2612명, 베트남 2277명, 조선족 1970명, 필리핀 525명, 일본 432명 등이다. 이는 결혼이민자 증가에 따른 의사소통, 자녀교육, 의료, 가정폭력, 이혼 등 다문화가정을 둘러싼 각종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