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매매시스템 오류… 국고채 장내거래 4시간 중단
입력 2012-02-13 18:53
국고채 장내거래가 4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국고채 5년물 지표물의 거래가 중단됐다. 이어 오후 2시40분부터 장 마감인 3시까지는 국고채 10년물이 거래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한국거래소의 매매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발생했다. 장내거래가 중단되자 시장참가자들은 장외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거래를 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은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진행되는 날이어서 불편이 더욱 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