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부시장 3명 위촉
입력 2012-02-13 19:29
서울시는 장애인 명예부시장에 양원태(47)씨, 어르신 명예부시장에 박종화(67)씨, 청년 명예부시장에 김영경(여·31)씨 등 명예부시장 3명을 선정하고 13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상임이사인 양씨는 이날 위촉식에서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편적 정책 속에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시니어 전문 자원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박씨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봉사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어르신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국내 최초의 청년노동단체 청년유니온 1기 위원장인 김씨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상황별 데이터를 관리하고 현실을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보수 명예직인 이들은 1년 임기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메일과 휴대전화로 소통하면서 박 시장과 매월 1회 정례회의를 갖는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