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나비시우스 감독 ‘아티스트’ 英 아카데미영화상 7관왕 석권
입력 2012-02-13 19:29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프랑스 감독의 ‘아티스트’가 12일(현지시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65회 영국 아카데미영화상(BAFTA)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장 뒤자르댕), 각본상, 음악상, 촬영상, 의상상 등 7관왕을 석권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연기한 메릴 스트리프에게 돌아갔다.
1927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무성영화계의 스타인 조지와 유성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 페피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아티스트’는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오는 26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서도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