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함께하는 크루즈 성지순례 3월 5일부터 4차까지 이어져…
입력 2012-02-13 17:35
[미션라이프] “영화 속 감동을 지중해 연안을 항해하는 크루즈 성지순례를 통해 느껴보세요.”
국민일보사가 지난해 K-크루즈와 손잡고 실시한 성지크루즈가 큰 인기를 얻은 것에 힘입어 오는 3월 5일부터 4차에 걸쳐 2012년 성지순례를 다시 개최한다.
‘국민일보와 함께 하는 2012년 성지크루즈’란 이름의 이 행사는 11만4000t의 초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퍼시피카(Pacifica)호를 타고 기독교 성지 및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국내 성지크루즈에 사용됐던 선박과는 크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퍼시피카호는 타이타닉호의 3배 크기로 2년 전에 건조됐어요. 호화 크루즈로 승무원 1110명에 승객 2670명을 태웁니다. 승객 대비 승무원 수가 1인당 2.4명이고 1100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만찬장과 각종 휴식공간, 쇼공연장, 영화관, 수영장, 오락실, 헬스클럽, 사우나 등 승객들이 휴식과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췄습니다. 말 그대로 바다에 떠 있는 종합 레저시설입니다.”
K-크루즈 이정남 소장은 “멋진 크루즈를 타고 이스라엘,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와 성지를 관광하는 환상의 14일간 코스”라며 “지중해의 코발트빛 바다와 럭셔리한 휴식시설, 예수님과 제자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스라엘은 하이파 항과 에시돗 항에 입항해 갈릴리로 이동, 예수님이 태어나고 활동한 삶의 무대인 예루살렘과 갈릴리, 베들레햄 등 성지를 두루 보게 된다. 또 이탈리아 밀라노를 관광하며 에베소교회가 세워진 터키,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지인 고린도와 그리스의 아테네 등 성경과 역사에 기록된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국민일보 성지순례 크루즈는 지난해 1차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크루즈여행에 참여했던 김진환(65)권사는 “그동안 초대형 크루즈를 이용하면 언어 때문에 메뉴 선택이나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곳은 한국인 가이드가 내내 동행,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줘 불편함이 없었다”며 “짐을 싸는 번거로움이 없는데다 휴식과 성지순례를 선택할 수도 있고, 배 내부 시설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기간은 1차가 3월 5일~18일, 2차가 3월 27일~4월 9일, 3차가 4월 18일~5월 1일, 4차가 4월 29일~5월 12일로 여행이 가능한 기간에 맞춰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선착순 60명으로 제한되며 가격은 객실 형태 및 항공편에 따라 최저 359만원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안내는 K크루즈 홈페이지(www.kcruise.com)나 전화(1599-36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