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60주년’ 5월 대규모 기념대회 연다
입력 2012-02-12 18:25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사진)총회가 교단설립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대회를 오는 5월 개최한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60주년기념행사준비위원회는 12일 “교단설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2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갖는다”면서 “이 자리엔 미국과 일본 하나님의성회 지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교단설립 60주년 기념체육대회와 세미나를 각각 10월 15∼16일과 17∼18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하며 조용기 총재와 이영훈 총회장 등이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우리 교단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키고 세계 오순절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끄신 조용기 목사님이 계신다”면서 “특히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를 유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정도로 적지 않은 역량을 갖추게 됐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겸손과 섬김의 선교를 꾸준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교단설립 60주년 기념대회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교단이 지난 6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또 다른 60년을 향해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는 1953년 4월8일 서울 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으며, 58년 창립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폭발적인 성령운동과 부흥운동을 펼쳐왔다.
교단은 조 목사가 주창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신앙에 따라 성령운동의 확산과 교회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현재 1766개의 교회가 소속돼 있다. 교단은 교단설립 60주년 기념대회 전날인 5월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