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순종할 의지가 있습니까?
입력 2012-02-12 17:45
시편 119편 33∼40절
오늘 본문의 시편 기자는 “네게 가르치소서 나로 깨닫게 하여 주소서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로 향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까요?
첫째, 순종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체험하는 길입니다(33∼36절). 이 시인은 성경말씀을 배워서 말씀을 지키고 전심을 다해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2012년 한해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순종할 의지가 없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순종하지 않는 것은 병원에서 의사가 약을 처방해 주었는데 그 약을 먹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나로 주의 계명의 첩경으로 행케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35절) 시편 기자는 말씀을 행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계명을 지키겠노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말씀에 순종할 의지가 있습니까? 아무리 어려운 일일지라도 한번 하고나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감으로 그 일을 즐기게 됩니다. 혹시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순종할 의지가 없었습니까?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기로 결단하십시오. 혹시 건강 때문에 자신이 없었습니까?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이 건강도 지켜 주실 줄 믿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순종은 나를 살아나게 하는 길입니다(37∼40절). 순종은 생명의 길입니다. 나를 살아나게 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길은 내가 사는 길입니다. 시편 기자는 세상이 아니라 말씀을 기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탐욕으로 향치 말게 하소서,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소서.”(36∼37절) 즉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성경 말씀이 나에게 유익이 된다고 믿으십니까? 많은 사람들은 “성경이 밥을 먹여주니. 돈을 주니”라고 하면서 성경을 잘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이 나에게 유익이 되고 도움이 된다면 성경말씀을 읽게 될 것입니다. 하루 성경 석장, 주일에는 다섯 장 읽으면 일 년에 신구약 성경을 일독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으려 하십니까? 부정한 수단으로 성공하려 하십니까? 세상은 당신에게 어디에 투자하라고 합니까?
오늘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사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이라고 말입니다. “나의 에너지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곳에 투자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쫓아 순종하는 길이 축복의 길이요 내가 사는 길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환경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순종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길만이 나를 살리는 축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결과가 좋기 마련입니다. 오늘부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의지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 같은 은혜를 입게 됩니다.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아지는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우리네 신앙생활에서 최고의 은총입니다.
서울서남교회 윤병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