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5월 이스라엘 공연까지… 팬들 “이란 공습 말라” 촉구

입력 2012-02-10 19:21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팝가수 마돈나 팬들이 5월 29일까지는 이스라엘이 핵무기 개발의혹이 일고 있는 이란을 공습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9일(현지시간) 마돈나가 최근 새로 개설한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당부하는 이 같은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이날 공연이 계획돼 있다.

신문은 이들의 요구사항이 이란과의 ‘전면전’이라는 대사를 앞두고 하찮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스라엘의 팬들 입장에서는 이해 못할 일도 아니라고 전했다.

마돈나뿐 아니라 이란사태와 관련해 유명 아티스트들의 이스라엘 공연이 취소된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