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하루 30분 걷기의 힘

입력 2012-02-10 18:43


개인의 건강증진행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을 갖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건강검진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면 건강증진행동은 질병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증진행동은 일상생활 중 비만, 고혈압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절제 있고 균형 있는 식생활과 함께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통해 기초체력과 근력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장하는 운동은 따로 시간을 내어 굳이 헬스장을 찾지 않아도 되고 특별히 돈도 들지 않는 빨리 걷기입니다.

특히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채수안 교수는 일상생활 속에서 편한 시간에 하루 30분씩 걷는 습관을 갖게 되면 전보다 하루가 한결 명랑하고 활기차게 변하는 소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운동 시간을 정해 놓지 않는 것은 아무 때고 매일 30분씩 걷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채 교수는 “건강증진을 위한 숙제로 여기기보다 제 컨디션에 맞춰 일상 속에서 즐겁게 운동을 할 때 효과도 배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좀 더 건강해지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 과음, 과식을 삼가며 소식 위주의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길들이고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빨리 걷기를 시작해 보십시오.

이기수 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