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 1급청 승격… 중부청은 조사4국 신설
입력 2012-02-10 18:43
정부는 10일 부산지방국세청을 1급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는 부산의 경제규모, 납세인원, 세수 규모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로써 국세청 1급 자리는 차장, 서울청장, 중부청장에 이어 모두 4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경기·인천·강원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지방국세청은 납세자 편의, 세무조사 확대를 위해 인천·경기북부지역을 전담할 조사4국을 신설해 인천에 사무소를 배치한다.
신도시 개발로 세원이 많이 늘어난 화성과 분당 두 곳에는 세무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개정안은 의견수렴,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4월 3일부터 시행된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