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덕수·남성우 대표 사의… 신경분리 등 맞춰 재신임 묻기 절차인 듯
입력 2012-02-10 18:43
농협은 10일 이덕수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신충식 전무이사,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 등 4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의 표명은 3월 2일 신용과 경제부문 분리(신경분리) 사업구조개편 및 최원병 회장의 제2기 출범에 맞춰 재신임을 묻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최 회장은 오는 22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은 이달 중 내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임원과 조합감사위원장 선임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협 임원과 조합감사위원장은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대의원회에서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임기는 2년이다.
차기 임원 선임 전까지는 김태영 신용대표가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