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태백산맥’ TV극으로 만난다… 영화사 유비유필름 제작 나서
입력 2012-02-10 18:37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영화 ‘완득이’ 제작사 ㈜유비유필름은 10일 “조정래 작가와 ‘태백산맥’의 드라마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며 곧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부 10권으로 구성된 ‘태백산맥’은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부터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를 배경으로 분단의 아픔을 그려낸 작품이다.
현재까지 5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1994년에는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유비유필름은 지난해 ‘완득이’로 관객 530만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