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 NGO 나눔 인터내셔날 ‘생명살리기’ 전 지구촌으로 확대

입력 2012-02-09 18:29


의료전문 NGO 단체인 사단법인 나눔 인터내셔날(대표 이윤상)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에콰도르 농촌지역 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 깜뽕참주 밧티에이병원에서 펼쳐지는 의료지원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모성보건 및 아동보건 의료서비스 개선, 지역후송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나눔인터내셔날 관계자, 의료진이 캄보디아를 방문, 의료시설들에 대한 조사활동을 펼쳤다.

나눔은 또 2010년부터 베트남 농촌지역인 연짝현에서도 보건의료협력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산부인과, 소아과, 수술실, 진단실에 대한 지원과 의료진 교육을 진행, 병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 또 수술이 힘든 심장병어린이를 우리나라에 초청,서울 보라매병원에서 무료수술을 해 주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에는 남미 에콰도르 베드로 카르보에서 지역주민들과 장애아동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의료진 등이 참여했으며 현지병원 산부인과, 분만실, 신생아실 장비와 검사키트를 지원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 의료진이 와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에콰도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새 장비들이 모두 신기하고 환자진료에 큰 도움이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윤상 대표는 “북한환자들과 영유아 등 어린이 지원사업을 포함, 주로 보건의료협력사업을 펼쳐왔다”며 “지구촌 곳곳에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 인터내셔날에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02-817-1081·nanum.org).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