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소외 이웃에 맞춤형 지원… 굿피플 이사회, 2012 사업계획

입력 2012-02-09 18:27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목사·회장 김창명)이 9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13회 정기이사회(사진)를 열고 2011년 사업과 실적을 점검하고 201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굿피플은 2011년 한해 동안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한 ‘사랑의 의료봉사’를 비롯 의료보건사업과 소외아동보호사업에 주력해 왔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자유시민대학과 국내의 소외된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려왔다. 특히 홈리스 문화축제를 개최, 노숙인을 위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펼쳤다.

또 굿피플은 15개 협력대상국을 선택, 효율적인 원조를 실시하고 UN, 외교통상부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의 협력 사업들을 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피플은 2012년에는 200억 규모의 예산으로 지구촌 소외 이웃들을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내사업을 실시하고 각 나라와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소외지역개발, 빈곤 퇴치, 아동 보호, 북한이탈주민 정착, 긴급 구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이날 이영훈 이사장은 “굿피플이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성장해 국내 5대 NGO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회장과 여러 임직원들의 헌신과 섬김이 큰 몫을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구제와 봉사, 나눔의 실천을 통해 세계 선교사역에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1999년 창립된 굿피플은 가난과 질병, 재난 등의 극심한 생존 위험에 처한 지구촌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보건, 아동결연, 긴급구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