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대 경관'에 소요된 행정전화비만 211억원

입력 2012-02-09 13:59

[쿠키 사회]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려고 제주도가 사용한 행정전화요금이 21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9일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비용으로 부과된 행정전화요금이 211억8600만원이라고 공개했다.

도는 이 가운데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04억2700만원을 추경예산 22억8100만원과 본예산 81억4600만원(공공요금 4600만원, 예비비 전용 81억원)을 합쳐 납부했다.

미납금 107억5900만원 가운데 KT의 이익금 41억6000만원을 제외한 65억9900만원은 앞으로 5년간 분할납부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