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서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3월 초 ‘독서의 해’ 선포식
입력 2012-02-08 18:22
정부가 3월 초 ‘독서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국민의 독서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브리핑에서 “인터넷 및 게임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성인 독서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를 ‘독서의 해’로 지정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고와 기금 등 모두 108억원을 관련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독서의 해’ 부제는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들다’로 정했다.
출판계도 올해 전자책 출시를 본격화해 관련 시장을 육성하는 해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출판콘텐츠는 이날 출판계와 서점, 통신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 또 다른 시작’ 행사를 열었다.
한국출판인회의 고영은 회장은 선언문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