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풍성한 이벤트… 호텔·리조트, 패키지 상품 내놔

입력 2012-02-08 18:21

“특별한 프러포즈를 꿈꾼다면 2월 14일에 이곳으로 오세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호텔과 리조트 등이 달콤한 패키지 상품으로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년에 단 한 번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을 맞아 아기자기한 상품들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는 요금은 저렴한 반면에 분위기는 만점.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한번쯤 분위기를 잡아보면 어떨까.

◇롯데호텔서울=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2월과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스위트 객실과 레스토랑 라세느 디너, 페이셜 마사지, 샤롯데관 영화관람권 등 100만원 상당의 패키지를 48만원에 선보였다. 롯데호텔제주는 2박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세트와 요트승선권을 포함한 다채로운 패키지를 내놨다(02-759-7311).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도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 객실을 빨강풍선으로 꾸미고 로맨틱한 캔들과 와인, 꽃바구니 등을 준비한 ‘Love me tender’ 패키지를 선보였다. 디너 뷔페, 커플 칵테일, 특선 케이크 등이 포함된 호텔 패키지는 37만5000원부터, 리조트 패키지는 30만8000원부터(064-780-8000).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리조트=설국으로 변한 평창에서 연인과 함께 오붓한 휴식을 즐기도록 10일부터 14일까지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튿날 조식은 룸서비스로 제공되고 체크아웃 시간도 오후 2시로 연장된다. 아울러 스키점핑타워 모노레일 이용권과 사랑의 자물쇠도 준다. 요금은 49만9000원(033-339-0000).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리조트 숙박과 함께 커플 마사지가 포함된 오아시스 패키지를 2월 한 달 동안 주중 44만7000원에 내놨다. 밸런타인데이 당일에는 왕게살을 곁들인 바다가재와 안심 스테이크가 나오는 저녁메뉴를 1인 기준 6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055-860-0100).

◇리솜리조트=커플링이나 커플티를 착용하고 충남 예산의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을 방문하는 커플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초콜릿을 증정한다. 숙박과 천천향 온천욕, 조식 뷔페, 커플 음료, 꽃다발, 바디용품 세트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 커플 패키지’는 31만5000원으로 10∼11일 이용 가능하다(02-3470-8076).

◇한화호텔&리조트=프러포즈 명소로 유명한 63레스토랑은 10∼14일 러브엘리베이터 탑승권과 63스카이아트, 63씨월드, 63왁스뮤지엄 입장권 및 워컹온더클라우드의 코스요리 등으로 구성된 러브패키지를 예약하는 커플에게 페레로로쉐 초콜릿을 증정한다(www.e63.co.kr).

◇롯데월드=튤립이 만발한 가운데 11일부터 14일까지 커플 자유이용권을 약 25% 할인해주는 ‘러브&플라워 밸런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돌그룹 ‘B1A4’와 신인가수들이 출연하는 특집 콘서트가 14일 열리고, 헬륨풍선에 매달린 꽃의 요정이 선물과 튤립을 전해주는 프러포즈 이벤트도 선보인다(02-411-2000).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