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감사 체질로 살자

입력 2012-02-08 18:17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성경에서 사람들을 양이라고 합니다. 이는 양이 가까운 것만 보는 지독한 근시안적인 특징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일 것입니다.

중국 지도자 중에 모택동이 있습니다. 모택동은 1956년에 이미 ‘2050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 강국이 돼야 하며 이 일을 위해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은 영원한 세계를 확신하고 이 땅에서 미리 준비하며 사는 자들이기에 이 땅에서 감사를 통해 미리 천국에서의 삶을 맛보고 천국을 준비해야 합니다.

천국을 준비하는 삶이란 어떤 삶이까요? 무엇보다 성도들이 이 세상과 천국에서 사는 삶의 모습은 한마디로 감사의 삶이어야 합니다. 특히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무조건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말씀 속에는 오묘하신 비밀과 축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감사도 의지를 가진 자가 감사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감사’의 뜻은 먼저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둘째로 ‘감사한다’, 셋째는 ‘감사를 돌린다’는 뜻입니다. 감사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고자 힘쓸 때 감사의 삶을 살게 됩니다.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말로 행동으로 물질로 표현해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를 위해 노력하는 자가 감사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감사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성도들이 범사에 감사해야 할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이면서까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죄 속에서 당할 영원한 고통의 대가를 예수님께서 받으신 것입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은 변치 않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감사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통로가 됩니다. 성도들이 삶 속에서 감사하며 살 때,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연결통로인 감사가 막히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끊어지게 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7절에서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통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쁨과 감사 그리고 기도가 하나님과의 연결 통로임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기뻐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러나 원망과 불평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와 동행하십니다. 또한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자들은 감사가 선택이 아니고 필수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사람들로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배자의 삶은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감사의 체질로 바꾸기 위해 노력합시다. 생각 말, 행동 모두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서 감사의 축복을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배창돈 목사 (평택 대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