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저출산·고령화 등 대응책 마련 장기전략 보고서 낸다

입력 2012-02-07 19:04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 미래 정책과제를 포괄하는 장기전략보고서를 발간한다고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밝혔다.

장기전략보고서 발간은 정부의 중장기 정책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경제·사회 현안의 미래 핵심 트렌드와 리스크를 분석, 중장기적 관점의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재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신성장동력, 다문화가족, 에너지자원 확보 등 단기적으로도 중요한 현안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현안을 포괄해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의 효율적인 수립을 위해 장관급과 차관급 위원회, 실무작업반도 구성된다. 중장기 정책대응 강화를 위해 재정부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장기전략국을 신설한 바 있다.

재정부는 또 자산 2조원 이상의 주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5년 단위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작성해 오는 10월 국회에 제출토록 하고, 리스크가 큰 주요 기관에 대한 반기결산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