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들 뇌성마비 재활치료 중”… 이수근, 아내 신장이식 등 공개

입력 2012-02-06 22:13

개그맨 이수근이 둘째 아들이 뇌성마비 판정을 받아 재활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6일 KBS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이수근은 최근 녹화에서 “(지난해 1월 출산한) 둘째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는데 왼쪽 뇌 부분이 완전치 않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엔 오른쪽 팔과 발을 못 썼는데 지금은 재활로 많이 좋아져서 걸을 수도 있게 됐다. 계속 치료하면 정상인처럼 좋아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내가 임신중독증으로 장인에게서 신장을 이식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가 얼마 전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사실 아내가 둘째를 가졌을 때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했는데 아이를 포기하지 않아 치료시기가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승승장구’는 7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