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스마트기기 목회 활용 따라 해보니 쉬워요”… 2012년 첫 스마트처치스쿨
입력 2012-02-06 18:16
‘2012 스마트처치스쿨’ 제1기 과정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3층 교육장에서 김태연 목사(트위터방송국 운영자)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개강했다.
국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2012 스마트처치스쿨은 스마트 목회와 모바일 선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실무·실습 중심의 소수정예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스마트폰이 가져 온 혁명적 변화의 의미, 웹 2.0 및 소셜웹 시대의 특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 목사는 “스마트폰과 소셜웹의 등장으로 사람이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면서 “개방과 참여, 공유를 특징으로 하는 웹 2.0이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트위터에 대해 집중 강의가 이뤄졌다. 김 목사는 “트위터에서는 기술을 넘어 전략과 감성이 중요하다”면서 “열린 감성으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 목회와 전도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 계정을 만드는 방법부터 팔로잉하기, 멘션하기, 비밀글 보내기, 리트윗 등 기초적 사용법부터 목회나 전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다.
김 목사는 “트위터의 장점은 안티가 적고, 악플러가 없고, 굿뉴스가 많다는 점”이라며 “철학과 전략을 가지고 트위터를 활용하면 한국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소셜웹의 미래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차이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교회정보기술연구원장 이동현 목사가 진행하는 2회 및 3회 강의, 27일에는 인천효성중앙감리교회 담임 정연수 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4회 강의가 예정돼 있다.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