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준비 척추·관절 건강부터
입력 2012-02-06 18:14
100세 시대를 맞아 요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지난 설 명절 최고 안주거리 중 하나가 정치와 함께 건강이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최근 각종 TV프로그램과 언론매체에서는 연일 노년 건강을 주제로 한 정보를 홍수처럼 쏟아내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말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단어가 ‘건강 수명’이다.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즉 삶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그 중에서도 척추·관절 건강은 100세 시대 즐거운 인생을 위한 중요 척도로 단연 으뜸으로 챙겨야 할 부분 중 하나다. 척추·관절 건강이 무너지면 우리 몸 여기저기에 적신호가 켜진다. 이곳저곳 쑤시고 결리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고통스런 것도 찾기 힘들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10명 중 8명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 65세 이상 대다수가 척추·관절 질환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동결견(오십견),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테니스엘보우, 무지외반증 등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척추·관절 질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 그만큼 많은 척추·관절 질환에 우리들이 노출돼 있다는 말이다.
“기왓장 한 장 아끼려다 대들보 무너진다”는 속담처럼 건강은 돌볼 수 있을 때 돌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일면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이 건강 챙기기다. 특히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참 재미는 60세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의 이 말은 예전엔 위로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이제는 말 그대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60세부터 인생의 참 재미를 느끼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쿠키건강이 100세 시대를 맞아 ‘100세 시대 준비, 척추·관절 질환부터’라는 주제로 척추·관절 특집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척추·관절 질환의 예방법과 함께 적절한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 노하우를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박주호 쿠키건강 기자 epi0212@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