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르 영화 ‘범죄와의 전쟁’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2-02-06 18:06

누아르 장르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올 들어 최단 기간인 개봉 4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부러진 화살’ ‘댄싱퀸’ 등도 관객이 꾸준히 몰리면서 동반 흥행에 성공하는 등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3∼5일 전국 701개 상영관에서 91만8573명(매출액 점유율 38.9%)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가 109만4181명으로 흥행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454개관에서 40만6984명(16.4%, 누적관객수 264만2678명), ‘댄싱퀸’은 436개관에서 32만2989명(12.8%, 273만5000명)을 모아 2,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부터 상영한 토종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는 320개관에서 어린이 등 가족 관객 22만333명(11.2%, 66만2542명)을 동원해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박용우 고아라 주연의 ‘파파’는 414개관에서 21만4065명(7.9%, 29만2414명)을 모아 5위를 기록했다.

박정태 기자 jt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