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오픈 3R, 존 허 10언더 공동 3위
입력 2012-02-05 19:23
국내무대에서 활동하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뛰는 재미교포 존 허(22)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3위를 지켰다.
존 허는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202타를 쳤다. 2라운드에 이어 공동 3위 자리는 지킨 존 허는 선두 스펜서 레빈(미국·17언더파 196타)과의 격차가 오히려 7타로 벌어졌다.
존 허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후반에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타를 잃어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3타를 줄여 공동 19위(6언더파 20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공동 23위(5언더파 208타),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공동 31위(4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 양용은(40·KB금융그룹),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컷 탈락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