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분실한 권총 시민이 주워 신고

입력 2012-02-05 19:18

경기도 용인에서 지난 3일 경찰관이 야간근무 중 분실했던 38구경 권총과 실탄을 하루 만에 찾았다.

5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방송국 운전기사 강모(54)씨는 4일 오전 7시30분쯤 용인 민속촌 주차장에서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된 권총 1정을 주워 오후 1시쯤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에 갖다 주었다.

경찰은 강씨가 인계한 권총과 구갈지구대 소속 A경사(37)가 분실한 권총의 번호가 같은 것을 확인하고 총기 수배를 해제했다. 경찰은 권총을 분실한 A경사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문책할 방침이다.

용인=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