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아트선재센터 ‘세라믹스 코뮌’ 外

입력 2012-02-05 18:47


아트선재센터 ‘세라믹스 코뮌’

물 불 흙 바람 등 원초적인 재료들로 빚어낸 ‘세라믹(ceramic·도자)’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세라믹스 코뮌’이라는 타이틀로 이인범 상명대 교수가 기획한 전시에는 비누로 도자기를 만드는 신미경, 깨진 도자기를 이어붙인 이수경을 비롯해 김나형 나현 신상호 한상구 이승택 등 16팀이 참여했다(02-739-7098).

롯데갤러리 ‘어른들의 동화’

동화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인물과 풍경을 소재로 다룬 작품을 전시하는 ‘어른들의 동화-네버랜드’가 15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고기현 김성재 김은기 김지선 백승주 이교임 최배혁 등 작가 7명이 어릴 적 꿈을 일깨워줄 회화, 조각, 설치 작품 50여점을 내놓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 왕자’ 등 캐릭터들이 동화의 나라로 안내한다(02-726-4428).

최병진 개인전 ‘문 없는 방’

불안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독특한 형태로 표현하는 최병진(37) 작가의 개인전 ‘문 없는 방(Doorless Room)’이 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린다. 현대사회에 갇힌 인간의 모습을 담은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거대한 사회시스템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한 ‘로봇’ 시리즈에 이어 얼굴 형태조차 희미한 ‘인물’ 등의 작품을 통해 삶은 무엇인지 질문한다(02-730-7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