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 무슨 벼슬?…20대 폭력조직원 4명, 실컷 마시고 놀고 ‘으름장’
입력 2012-02-05 11:44
[쿠키 사회] 20대 폭력조직원 4명이 노래방을 돌아다니며 실컷 마시고 놀고나서 업주들을 협박하다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노래방에서 업주를 폭행하고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공갈 등)로 정모(23)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정씨 등은 모 폭력조직원으로 지난해 11월 11일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노래방에서 술과 도우미를 시키고 술값을 내지 않는 등 5곳에서 4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노래방에서 술을 판매하면 안 된다는 점을 노려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술값을 받으면 문을 닫아버리겠다’고 협박하고 기물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