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지서 주한미군 정찰기 비상착륙…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2-02-03 21:50

주한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정찰기 RC-7 1대가 3일 오후 3시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 비상착륙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미군 501정보여단 소속 RC-7 정찰기가 임무수행 중 비상착륙했다”며 “부상자는 없으며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C-7 정찰기는 지난해 3월에도 북한의 전파교란으로 위성항법장치(GPS) 결함이 발생해 이륙한지 40여분만에 귀환한 적이 있다.

RC-7 정찰기는 왕복 비행거리가 1200㎞에 이르며, 동체 아래 부착된 지상감시레이더(HI-SAR)로 휴전선 일대의 북한군 포대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