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11언더 최저타 타이기록… 호주마스터스 2R 단독선두
입력 2012-02-03 19:13
작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이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유소연은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2·5954m)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인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기록하는 폭풍타에 보기는 1개로만 막아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이 기록은 전미정이 2003년 6월 파라다이스 여자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세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친 유소연은 2위 크리스텔 부엘리용(13언더파·네덜란드)에 4타 앞서 단독선두로 올랐다. 전날 단독선두 이보미(24·한국인삼공사)는 이날 3언더파로 부진했으나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니키 캠벨(호주)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서희경(26·하이트)은 1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로 김하늘(24·비씨카드)과 함께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29일 ALPG 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프로대회 세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4·한국이름 고보경)는 3언더파로 합계 5언더파를 기록, 공동 1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