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축구클럽은 바르샤… 전북 46위로 亞 최고
입력 2012-02-03 19:11
FC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으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이 2일(현지시간) 지난 1년간의 전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세계클럽랭킹에 따르면 1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슈퍼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등 5관왕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다. 또 스페인 국왕컵 우승과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가 뒤를 이었다. 3위는 2011 클라우수라(후기리그)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벨레스 사스필드가 차지했고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은 5계단 하락한 22위에 랭크됐고 프리미어리그의 ‘빅4’ 첼시 역시 31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차두리가 속한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은 6단계 하락한 3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이자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전북 현대는 46위로 아시아 클럽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고, 수원 삼성이 47위로 뒤를 이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우승한 알 사드(카타르)는 무려 24계단 상승한 89위로 급상승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