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평생교육원 교역자 양성기관 인정… 저렴한 학비로 신학 전문교육 가능
입력 2012-02-03 18:06
서울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올해 5월부터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역자 양성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을 전망이다. 서울신대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성총회에서 교육원의 학점은행제 출신 졸업자에게도 정식전도사가 될 수 있는 헌법개정안이 통과돼 올 5월 총회에서 인준 받을 것으로 전망이다.
이에따라 서울신대 평생교육원은 다른 평생교육원 신학과정 학점은행제와는 달리 교단에서 인정한 정식 교역자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이 되게 됐다. 특히 일반 대학 등록금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40% 수준의 등록금(한 학기 최대 147만원)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각종 장학금 혜택(생활보호대상자, 만학도, 군경가족 할인, 교직원 할인 등)으로 큰 부담 없이 학업을 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됐다.
1991년 설립된 서울신대 평생교육원은 처음 교육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을 위한 연장교육 내지는 재교육 중심의 교육 기관이었으나 현재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완전히 탈바꿈해 학점 은행제 과정(신학, 교회음악, 사회복지 전공)과 각종 자격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일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실용음악의 특성화와 음악 전문인 양성을 위한 특별 음악대학 과정(콘서바토리)을 신설했다.
박영환 원장은 “과목의 90%를 서울신대 교수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졸업생 중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M.Div.과정에 지원한 학생의 75%, 신학전문대학원 M.A.과정에 지원한 학생의 100%가 합격했다”면서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은 “평생교육원이 전국 최고의 기독교 인재 양성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032-340-9236∼7)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