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전국 목회자 인문학 심포지엄
입력 2012-02-03 21:5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이 에큐메니컬 전국목회자 인문학 심포지엄을 13일 서울 연세대 알렌관에서 개최한다. ‘한국교회의 변화는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2012년 정치·사회적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교회와 목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유종일(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김영순(인하대) 교수가 나서 세계 정치·경제 동향과 한국의 미래, 지역사회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박종화(서울 경동교회) 손달익(서울 서문교회) 목사와 양권석 성공회대 총장, 한국일(장신대) 유경동(감신대) 이금만(한신대) 교수, 임성규 서울시 사회복지사협의회장 등이 나서 한국교회 선교의 역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교회의 사회봉사, 한국사회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독교 교육의 역할, 사회적 가치회복을 위한 기독교 신학의 기여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발제를 한다.
육순종 NCCK 선교훈련원 운영위원장은 “정치·경제의 급격한 변화 속에 목회현장은 더 이상 개별교단이나 개 교회의 여력으론 대처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영성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에 와 있다”면서 “심포지엄을 통해 진지하게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