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 부활절 즈음 북한 결식 아동돕기 벌인다
입력 2012-02-03 15:55
[미션라이프]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이승영 목사)은 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부활절 및 고난주간을 전후해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재단은 이를 위해 교단 및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연다. 재단은 이들에게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국교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북한 결식 어린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ARS 누르기 캠페인(0606-300-0022)’을 벌인다. 한 통화에 2000원이 지원되는 이 캠페인은 ‘한 학생 한 번 누르기 운동’으로 전개된다.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회무 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총재에 김삼환(명성교회)목사와 이사장에 이승영(새벽교회) 목사, 대표회장에 김영진(민주통합당 의원)장로를 각각 유임했다.
국제사랑재단은 2004년 10월 고 영곡 김기수 목사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창립했다. 캄보디아 중국 아프리카 등에 지부를 두고 미전도종족을 지원하는 한편, 극빈자 구호, 북한 동포 구호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07년 소천한 김 목사가 북한 동포를 돕고 영·호남 통합 운동과 아시아·아프리카인의 후견인이었던 점을 기려, 이같은 사역에 헌신하는 인물에게 ‘국제사랑재단 영곡봉사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