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이달말 운행 재개
입력 2012-02-03 09:31
[쿠키 사회] 지난해 여름 수해로 유실된 경원선 초성철교가 이달 말 넉달만에 복구된다.
3일 경기도 연천군에 따르면 청산면 초성철교 복구공사는 공정률 75%로 상판 조립만 남겨두고 있다. 공사 속도로 미뤄 오는 28일쯤 열차가 다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비 41억원을 투입해 유실된 철교보다 길이를 23m 더 연장하고 교량 하부 여유 공간을 2.9m 확보하는 복구공사를 시작했다. 100년 빈도 홍수위에 맞춰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재 교각 5개를 올린 상태로 조만간 상판 조립공사에 들어간다.
초성철교는 1914년 8월에 준공된 길이 112m 교량으로, 지난해 7월26~27일 사이 쏟아진 637㎜의 집중호우에 유실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