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영상 유출… “누가?”

입력 2012-02-02 23:32

엠넷이 10일 첫선을 보이는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영상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됐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2일 새벽 1시께 ‘동영상 대박~ 보이스 코리아 결과 유출’이라는 글과 함께 3분 33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CJ E&M 스폰서 영업용(유출금지)’이라고 표시된 이 동영상에는 보이스 코리아 도전자 4명의 공연 장면과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33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달 실시한 블라인드 오디션 영상의 일부로 광고 협찬을 받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엠넷 관계자는 “어떻게 유출됐는지 모르겠지만 동영상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해당 사이트에 요구할 예정이며 내부적으로 대응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엠넷이 ‘슈퍼스타K’에 이어 주력을 기울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이 코치 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기수 기자